8일 열애 중임을 깜짝 발표한 노홍철-장윤정 커플이 지난 달 5월 6일 MBC ‘놀러와’ 녹화 당시 연인임을 짐작하게 하는 말과 행동들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5월 6일 노홍철과 장윤정은 ‘놀러와’는 상반기 야심작인 ‘놀러와 짝꿍을 소개합니다’에 유일한 이성 짝꿍으로 출연했다. 이 날 녹화에서는 MC인 유재석, 김원희를 비롯한 패널들의 절친이 출연해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을 털어놨다. 당시 제작진은 연예계에서 인맥 넓기로 유명한 노홍철의 절친으로 어떤 스타를 섭외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노홍철이 직접 장윤정을 적극적으로 섭외하는 열의를 보여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이 날 녹화에서 두 사람은 처음 친해지게 된 계기,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된 사연 등을 얘기했는데 두 사람의 미묘한 기류는 이미 이 날 녹화에서 엿볼 수 있었다. 노홍철과 장윤정은 지난 2005년 9월 MBC '행복주식회사-만원의 행복'에서 '만원송'을 함께 부르며 방송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는데 친해지게 된 계기는 바로 ‘놀러와’ 덕분이었다고. 장윤정이 2~3년 전 ‘놀러와’의 게스트로 출연한 후 노홍철은 일만 하는 장윤정과 자주 연락을 하며 그녀를 위로하고, 장윤정에게 즐겁게 사는 법을 가르쳐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 후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락을 주고 받으며 친해지게 되었고 한 밤에 자동차 극장, 삼청각 등에서 비밀 데이트를 하는 등 둘 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졌던 것. 최근 SBS ‘골드 미스가 간다’에서도 각자 맞선남과 맞선녀에게 차이게 되면서 서로 달래주기 위해 둘만의 술자리를 마련했는데 그 때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확인했다고 털어 놓기도 했다. 녹화 당시 두 사람이 사귀는 것 아니냐는 주위의 의혹을 받기도 했는데 노홍철은 “그 때까지 서로 호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녹화를 하면서 더욱 더 마음이 움직여 그날 밤 (녹화가 있었던 5월 6일) 녹화를 마치고 장윤정에게 조심스럽게 사귀지 않겠냐고 마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오는 15일과 22일 2주 연속 방송될 ‘놀러와’에서는 노홍철을 경계했던 장윤정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와 장윤정을 위한 노홍철의 끝없는 이벤트 등 두 사람의 알콩 달콩 러브 스토리가 방송 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