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 리베리(26)를 줄 테니 아르옌 로벤(24)과 웨슬리 스네이더(25)를 달라". 새롭게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은 루이스 반 갈 감독이 '에이스' 리베리를 이적시킬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고문인 지네딘 지단의 추천을 받고 리베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반 더 바르트와 스네이더를 내주고 리베리를 받는 2대1 트레이드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마르카는 "그러나 뮌헨의 반 갈 감독은 반 더 바르트에 전혀 관심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리베리를 내줄 테니 로벤과 스네이더를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뮌헨의 제안을 받고 진지하게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의 울리 회네스 단장이 몸 값이 최소 1억 유로(약 1754억 원)라고 호평한 리베리는 지난 2007년 올림피크 마르세유서 뮌헨으로 적을 옮겨 2시즌 동안 31골(75경기)을 터트리며 팀 내 에이스로 거듭났다. 반면 스네이더와 로벤은 잦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올 시즌 제 역할을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parkrin@osen.co.kr 리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