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재영과 박해일이 강우석 감독의 새 영화 ‘이끼’ 주연으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영화 ‘이끼’는 동명의 인터넷 만화(윤태호 원작)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2007년 첫 연재를 시작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으며 현재는 미디어 다음 에서 절찬리에 연재되고 있다. '이끼'는 대한민국 만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해 그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폐쇄적인 농촌 마을에 가족 없이 홀로 살고 있는 사람들과 그 마을로 들어오게 된 한 낯선 청년으로 인해 서서히 드러나는 숨겨진 비밀을 흡입력 강한 스토리와 리얼한 인물 묘사로 풀어나간 한국식 스릴러 물이다. 극중에서 정재영은 시골 마을의 이장 천용덕 역을 맡았다. 박해일은 도시에서 생활을 하다가 아버지의 장례를 위해서 시골 마을로 찾아온 류해국 역을 맡았다. 류해국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음모를 파헤치면서 시골 이장과 대치를 하게 된다. 영화 ‘해피엔드’ ‘모던보이’의 정지우 감독이 각본을 맡았으며 ‘순정만화’를 제작했던 렛츠필름이 공동 제작으로 참여했다. 캐스팅이 마무리 되는 대는 6월경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