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형, 활동 마감 콘서트 '20일 열려'
OSEN 기자
발행 2009.06.08 17: 59

싱어송라이터 이지형이 2집 활동을 마감하는 콘서트를 갖는다. 6월 20일 마포 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9월 ‘스펙트럼’을 발표하고 펼쳐지는 ‘라이브 스펙트럼’ 3부작의 마지막 공연이다. 앨범 발매 전 불의의 부상을 당해 한동안 무대를 떠나있었던 이지형은 한풀이라도 하듯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쉴 새 없이 공연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12월 ‘라이브 스펙트럼 2’를 시작으로 1월에는 홍대 상상마당 ‘민트 페스타 18’에 출연, 2월에는 언니네이발관, 루시드폴과 함께 한 조인트 콘서트 ‘라이브 아이콘’에 출연했으며 4월초부터 5월 중순까지 전국을 돌며 21회에 걸쳐 연극 형식의 장기 콘서트 ‘더 홈’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매년 가을마다 펼쳐지는 ‘티 파티’라는 제목의 공연은 차와 이야기가 함께 하는 이색적인 무대로 팬들 사이에 널리 알려져 있다. 이처럼 다양한 공연 브랜드를 통해 관객들에게 공연 관람의 특별한 재미를 제공하면서 이지형의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의 수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다양한 사운드와 역동적인 무대 매너를 앞세운 이지형 공연의 종합판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라이브 스펙트럼 3’는 특별히 이지형의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선후배 아티스트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게스트 없이 전체 공연 시간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입장 타임에는 이지형 자신이 직접 고른 음악들이 소개되며 막이 열리고 앵콜곡이 끝나는 순간까지 쉼 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지형은 이번 6월20일 공연을 끝으로 잠시 휴식 기간을 갖고 가을 시즌에 발매될 두 번째 스페셜 한정 음반 제작에 박차를 가한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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