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문노 찾는 덕만-천명 '두 자매 이야기' 흥미진진
OSEN 기자
발행 2009.06.08 23: 12

문노를 찾아서..덕만과 천명 두 자매 이야기 긴장감 전개 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김영현 박상연 극본, 박홍균 김근홍 연출) 5회분에서는 국선 문노(정호빈)를 만나려는 덕만(남지현), 천명(신세경) 두 자매의 이야기가 긴장감있게 그려졌다. 사막 모래 폭풍 속에서 양어머니 소화(서영희)를 잃은 덕만(남지현)은 모든 의지를 잃고 방에서 나오지 않았다. 소화의 환영을 보며 힘을 얻은 덕만은 자신이 아버지라고 믿는 문노를 찾아서 신라(계림)로 들어왔다. 하지만 덕만은 문노를 만나기가 하늘의 별 따기란 사실을 알았고, 이 때 죽방(이문식)과 고도(류담)가 순진한 덕만을 상대로 사기를 치려했다. 신라에서는 덕만의 친언니 천명(신세경)이 남편 용수공(박정철)에게 태자가 되지 말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미실(고현정)과 대적할 미래가 너무나 두려웠기 때문이다. 용수공은 업적이 없다는 비판에 맞서기 위해 군을 이끌고 모산성 탈환 출병을 결심했다. 용수공은 결국 대승을 거두었지만 미실의 음모로 악몽처럼 목숨을 잃었고, 천명은 주저 앉아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미실은 슬픔과 분노에 휩싸여 있는 천명에게 "도망쳐, 계양성의 주인 같은 건 떨쳐버리고 도망쳐라, 이게 나의 마지막 연민이다"라고 협박해 간담을 서늘케 했다. 결국 천명은 출궁했지만, 그것은 복중에 있는 용수공의 태아를 지키고 문노를 찾기 위한 것이었다. 천명은 훗날 무열왕이 되는 아들 춘추를 낳고 승려로 지냈다. 한편 용수공의 동생 용춘공이 1년간 문노를 찾는다는 사실을 안 미실과 세종 설원랑(전노민)은 문노가 있는 곳으로 군사를 보내 문노를 제거하려는 음모를 짰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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