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손지창이 자신이 출연했던 인기 드라마 MBC '마지막 승부'(1994)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손지창은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워-탤가맨 스페셜'에 출연, 기억에 남는 드라마로 '마지막 승부'와 '무동이네 집'을 꼽으며 '마지막 승부'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줘 흥미를 자아냈다. '마지막 승부'는 주인공 다슬이 역이었던 신인 심은하를 청순의 대명사로 스타 반열에 올려놓은 만든 드라마. 손지창은 "원래 주인공 다슬이 역은 심은하씨가 아니라 이상아씨였다"며 "다른 분이 이상아씨 역할이었는대 리딩때 잘 못 읽엇다. PD님이 고민하다가 '상아가 연기가 되니까 그 역할을 해주고, 다슬이를 다른 사람으로 해보자'고 말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들려줬다. 이어 "신인 100명을 넘게 보다가 결국 심은하씨가 발탁됐고, 심은하씨는 그 드라마로 스타가 됐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손지창은 '마지막 승부' 당시 소품실에서 빌려온 브레이크가 고장난 자전거로 산악 자전거를 타는 장면을 찍다가 팔과 무릎에 큰 부상을 당한 상태에서 바로 '가요 톱 텐' 생방송에 갔던 사연 등을 공개했다. ny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