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카> "카카, 오는 30일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 입는다"
OSEN 기자
발행 2009.06.09 00: 39

'하얀 펠레' 카카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하얀 펠레' 카카가 역대 최고 이적료인 6500만 유로(한화 약 1115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카카의 영입에 총력을 쏟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한 카카의 영입을 위해 팀 의료 관계자를 현지에 파견해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했다. 카카는 레알 마드리드의 메디컬 테스르를 무사히 마친 후 사실상 이적이 기정 사실화 되고 있는 상황. 이번 이적과 관련해 9일(한국시간) 마르카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진 카카가 컨페드레이션 컵이 끝나는 30일 공식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는 것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 취임과 함께 갈락티코 2기를 선언하며 카카 이외에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리베리, 다비드 비야 등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적극적으로 선수영입을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3년 상파울루서 AC 밀란으로 적을 옮긴 카카는 6시즌 동안 270경기(95골)에 나서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등 총 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AC 밀란의 에이스로 군림했다. AC 밀란도 카카의 이적을 막기 위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회장이 카카측과 최후협상을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그의 이적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상황을 뒤집을만한 카드가 뚜렷하게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카카는 대표팀에 합류해 있는 기간 동안 이적설에 대해 모든 인터뷰를 거절하며 침묵을 지키고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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