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괴담 출신' 박한별-조안, KBS 일일극서 재회
OSEN 기자
발행 2009.06.09 07: 10

'여고괴담' 출신 배우 박한별과 조안이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에 재회한다. 이들은 2003년 개봉된 '여고괴담 3-여우계단'에서 신인 연기자로 나란히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박한별은 완벽한 미모와 재능의 발레 학도를, 조안은 외모 컴플렉스를 지닌 서늘한 왕따 역을 연기해 주목을 받았다. 박한별은 극중 다혈질에 즉흥적이고 감정적인 성격을 지닌 한진경 역을 맡았다. 동갑내기 사촌 수현(이청아)과 여러 모로 다른 성격의 소유자로 대립하며 미모와 연애에 두각을 나타내는 인물이다. 박한별은 이 작품으로 지난 2007년 SBS '푸른물고기' 이후 2년여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조안은 유학파로 합리적인 생각과 단호한 판단력, 세련미까지 지닌 강나윤 역을 맡았다. 쌍과부집의 하나 뿐인 아늘 한진우 역 오만석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조안은 이 작품으로 지난 2006년 방송된 KBS 1TV '서울 1945'이후 3년여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한편 '집으로 가는 길' 후속으로 29일 첫 방송되는 '다함께 차차차'는 한 날 한 시에 쌍과부가 된 두 여자를 중심으로 가족애를 일깨워 주는 드라마다. 험난한 현실 속에서 가장으로 살아가는 주인공의 고군분투기와 다양한 가족형태를 통해 따뜻한 가족애와 건강한 웃음을 선사하고자 한다. 심혜진, 오만석, 이종수, 김병만, 이청아 등이 출연한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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