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마더', 이미 손익분기점 넘었다
OSEN 기자
발행 2009.06.09 07: 58

박찬욱 감독의 ‘박쥐’와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박쥐’와 ‘마더’의 투자 배급을 맡은 CJ 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박쥐’는 68억원, ‘마더’는 62억원의 순제작비가 들었다. 두 영화 모두 200만 관객을 넘어섰고 여기에 해외 세일즈가 많이 돼서 그 부분까지 감안한다면 이미 두 영화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었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62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심사위원상을 받은 ‘박쥐’는 칸 영화제 기간 동안 스페인, 터키, 브라질, 舊 유고연방 국가, 홍콩, 독일, 호주, 포르투갈 등 8개 국에 판매 됐다. 칸 마켓 이전에 이루어진 선 판매까지 고려하면 ‘박쥐’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 걸쳐 총 20개 국가에 판매가 이루어졌다. 칸 영화제 부문에 초청된 ‘마더’는 포르투갈, 舊 유고연방 국가, 홍콩, 대만, 브라질, 호주 등 6개 지역에 판매됐으며 기존 판매된 프랑스와 일본까지 합치면 현재까지 총 8개 국가에 판매됐다. 4월 30일에 개봉한 영화 ‘박쥐’는 2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5월 28일에 개봉한 영화 ‘마더’는 개봉 10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에 최단 기록으로 화제를 모았다. crystal@os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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