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비디치에 이어 호나우두도 부상
OSEN 기자
발행 2009.06.09 08: 03

네마냐 비디치(28)에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4)까지 월드컵 예선에서 부상을 입으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적색경보가 울리게 됐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는 호나우두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알바니아와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럽 지역 1조 예선 6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로 포르투갈은 1조 선두인 덴마크(16점)와 승점 차이를 7점으로 줄였지만 호나우두를 부상으로 잃게 됐다. 로이터통신은 9일 포르투갈 대표팀의 팀 닥터인 엔리케 존스의 발언을 인용해 호나우두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오는 12일 에스토니아와 평가전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포르투갈 대표팀은 시망 사브로사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고 데쿠, 조세 보싱와 등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대표팀에서 제외돼 남은 4경기에 큰 부담을 가지게 됐다. 한편 호나우두의 부상이 심각할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도 큰 타격이 예상된다. 일단 오는 7월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 서울과 친선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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