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거짓말’ 7월 10일 종영 확정, 결말에 관심 집중
OSEN 기자
발행 2009.06.09 08: 38

아침드라마의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MBC ‘하얀 거짓말’이 오는 7월 10일 종영을 확정, 드라마의 결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BC 관계자는 “’하얀 거짓말’이 오는 7월 10일 159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할 예정이다. 원래 아침드라마의 경우 약 120회 분량, 6개월 정도를 염두하고 기획하는데 ‘하얀 거짓말’의 경우 시청자들의 사랑과 인기에 힘입어 약 40회 가량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하얀 거짓말’은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본능적인 사랑을 가진 신여사(김해숙 분)과 정신적 성장이 멈춘 한 남자(김태현 분), 그리고 그를 지켜주는 한 여인(신은경 분)의 이야기를 그리며 매일 아침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후천성 자폐를 앓고 있는 형우 역의 김태현은 평소 ‘실제로 자폐 증상이 있는 것이 아니냐’고 오해를 받을 정도로 훌륭한 연기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또 평소 푸근한 어머니 이미지의 김해숙 역시 극 중 냉정한 신정옥 여사 역으로 표독스러운 연기를 보이며 다시 한번 최고의 연기자임을 입증했다. 현재 ‘하얀거짓말’은 아들 비안이와 은영(신은경 분)을 지키기 위해 점차 사회성을 찾아가는 형우(김태현 분)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어 드라마의 결말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하얀 거짓말’의 후속으로는 ‘멈출 수 없어’(가제)가 7월 13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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