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홈피, "피게로아-펠레도 영입 대상"
OSEN 기자
발행 2009.06.09 09: 11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FC 바르셀로나에 예기치 못했던 참패를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카를로스 테베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루이스 나니 등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소문이 꾸준히 일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영입 리스트에도 이름이 계속 추가되고 있는 가운데 맨유 공식 홈페이지도 이적시장과 관련된 기사를 게재했다. 맨유 홈피는 8일(한국시간) "맨유는 소속팀이 몸 값을 무려 8700만 파운드(약 1740억 원)으로 책정한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를 영입하기 위해 첼시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소문이 일고 있다. 이적료가 1500만 파운드(약 300억 원)로 추정되는 클라스 얀 훈텔라르(아약스)를 비롯해 카림 벤제마(올림피크 리옹)와 안토니오 발렌시아(위건)를 데려오기 오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와 경합 중이라는 이야기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 홈피는 "이적료가 700만 파운드(약 140억원)에 불과한 우측 수비자원 카일 노튼(셰필드)을 비롯해 발렌시아의 팀 동료인 마이노르 피게로아(위건) 그리고 골키퍼 요한 펠레(르망) 역시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약관' 노튼은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 출신으로 우측 미드필더와 풀백을 겸할 수 있는 재능으로 알려져 있다. 노튼은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웨스 브라운, 기복있는 경기력을 펼치고 있는 하파엘 다 실바, 노쇠화가 뚜렷한 게리 네빌의 백업멤버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두라스 대표팀 소속으로 61경기를 소화한 피게로아는 위건서 왼쪽 풀백 붙박이로 활약하고 있다.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경쟁자로서 성장의 촉매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27살이라는 많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르망서 119경기를 소화한 골키퍼 펠레는 맨유을 떠날 것이 유력한 토마시 쿠시착을 대신해 팀의 3번째 옵션으로 장착될 가능성이 높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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