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환상의 커플’의 강자, ‘내조의 여왕’의 지화자, ‘시티홀’의 정부미까지 독특한 매력으로 대표 감초배우로 떠오른 배우 정수영이 방송 최초로 대가족을 공개한다. 정수영은 MBC ‘기분 좋은 날’을 통해 개성 만점 5남매와 부모님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수석 입학,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뮤지컬계의 인기스타, 안방극장 감초배우까지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정수영은 알고 보면 예술가 집안의 장녀로 끼를 물려받았다. 할아버지는 1988년 문화공보부 장관을 역임한 정한모 시인, 아버지는 도예가이자 동덕여대 교수, 어머니는 어렸을 적부터 음악을 전공한 예술가 집안인 것. 또 5남매 중 장녀로 알려진 정수영의 여동생들은 쌍둥이처럼 닮은 외모로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는 전언. 특히 정수영과 쏙 빼닮은 셋째 여동생은 “소지섭의 열혈팬인데 언니가 소지섭의 계모 역이든 악역이든 같은 작품에 출연하기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 정수영을 당황하게 했다. 정수영은 이 날 방송에서 ‘내조의 여왕’의 지화자라는 캐릭터와 함께 인기를 얻은 인형 엘자의 탄생 배경과 제작 과정을 손수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감초 배우 정수영과 그녀의 개성 만점 가족들이 소개될 ‘기분 좋은 날’은 9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