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밴드, “사회적 메시지 담은 음악이 우리 색깔”
OSEN 기자
발행 2009.06.09 10: 57

8집 앨범 ‘공존’으로 활동 중인 윤도현 밴드(YB)가 MBC ‘음악여행 라라라’에 출연해 음악적 소신을 밝혔다. YB는 8집 앨범 ‘공존’에 대해 “사회적인 메시지나 이슈들을 음악으로 담는 것을 즐겨 한다. 그것이 YB가 추구하는 음악이기도 하고 존재의 이유다”고 밝혔다. YB는 또 록밴드인데 발라드 곡이 더 많이 알려져 있는 것에 대해 “'사랑 two'나 '너를 보내고' 등 히트로 굳혀진 이미지 때문에 지방의 경우는 특히 공연장에 왔다가 충격을 받는 관객들이 절반 정도나 된다”며 “그 중의 일부는 심지어 아예 귀를 막고 있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2시간 정도 되는 공연 동안 어떤 식으로든 관객을 동화할 수 있게 만들고 중간에 '사랑Two' 등의 발라드까지 부르게 되면 관객들이 YB가 가진 색깔을 완벽히 이해하게 된다”며 YB 공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MC 김창완 역시 “산울림 시절 록을 너무나 하고 싶었는데 정작 방송에서 상을 받는 건 '창문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등이었고 방송에서는 록보다는 서정적인 노래가 많이 나와서 답답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록밴드 YB와 포크 듀오 나무자전거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음악여행 라라라’는 10일 밤 12시 35분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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