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프리뷰]다득점 상위 팀간 대결 '두산-LG전' 관심
OSEN 기자
발행 2009.06.09 13: 01

[야구토토 랭킹 28회차 게임 9일 오후 6시 20분 마감] 서울 라이벌 두산과 LG간의 맞대결이 야구토토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산과 LG가 다득점 상위 3팀에 꼽혔기 때문이다. 스포츠토토 공식발매 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에 따르면 야구팬들은 9일 열리는 두산-LG, 히어로즈-KIA, SK-삼성, 롯데-한화전 등 4경기 8개팀을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랭킹 28회차 스트레이트 게임 중간집계결과, 두산(45.57%), 롯데(41.44%), LG(38.76%)를 다득점 상위 3개팀으로 꼽고 있다. 따라서 잠실구장에서 맞붙는 두 팀의 대결은 선두 재탈환과 4강 재도약이라는 목표를 향하고 있는 만큼 한치의 양보도 없으리라는 전망이다. 특히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4승2패로 앞서고 있는 LG가 두산의 공세를 어떻게 막아낼지 관심사다. 두산과 LG는 각각 2년차 우완 홍상삼과 6년차 우완 심수창을 각각 선발로 내보낸다. 올 시즌 3승 무패 3.97의 방어율을 기록 중인 홍상삼은 자신이 등판한 7경기서 모두 팀이 승리하는 행운을 맛보았다. 그러나 지난 4일 광주 KIA전서는 3⅔이닝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데뷔 후 최악의 피칭을 보여주기도 했다. 홍상삼의 LG전 등판은 이번이 처음. 최고 152km에 달하는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인상적이다. 심수창은 올 시즌 5승 4패 4.34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다. 봉중근과 함께 LG 선발진의 주축이지만 지난 3일 한화전에서는 2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뭇매를 맞았다. 그러나 심수창은 다양한 변화구와 완급 조절에 의한 구속 변화로 이닝이터로 변모하고 있다. 두산전에서 두 차례 등판해 1승 무패 1.32의 뛰어난 성적을 거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들 투수들을 상대로 타선이 얼마나 폭발하느냐에 따라 다득점 순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목동구장에서는 좌완 장원삼과 우완 로페즈가 맞붙는다. 장원삼은 지난달 잠실 두산전에서 7⅔이닝 무실점했지만 지난 3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5이닝 5실점으로 시즌 4패째를 기록했다. 로페즈는 선발로 돌아선 후 9경기 중 두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그만큼 안정적이다. 하지만 나머지 두 번은 5회도 넘기지 못했다. 문학구장에서는 SK 좌완 전병두와 삼성 우완 크루세타가 맞대결한다. SK는 3연승을 노리고 있고 삼성은 3연패에서 탈출해야 한다. 또 사직구장에서는 이용훈이 롯데, 김혁민의 한화 선발로 각각 나선다. 두 팀 중 패한 팀이 최하위로 떨어진다는 점에서 양보없는 혈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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