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와 변비가 반복? 무엇이 문제일까?
OSEN 기자
발행 2009.06.09 14: 54

흔히 우리 주위에는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는 분들이 있다. 어떤 때는 설사가 심하게 나타나다가, 어떤 때는 변비로 고생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흔히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는 말로 표현이 된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장운동을 검사하더라도 원인을 한가지로 설명하지 못하고 복합적이어서 증후군이란 진단명을 쓰고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은 설사와 변비, 불규칙적인 배변과 복통, 복부팽만, 배변이 순조롭지 않은 것들이나 임상증세로 보아 기질적인 질환과 감별이 불가능하다. 시도 때도 없이 아랫배가 아프고, 하루에 7~8번씩 설사를 하거나 심한 변비에 걸린 상태가 오래 가면 큰 병에 걸리지 않았나 하고 걱정하지 않는 사람이 드물 것이다. 요새는 건강염려증 환자가 갈수록 흔해지는 때여서 이 정도 증상만으로도 혹 대장암이 아닌지 걱정해 병원을 찾는 이도 또한 적지 않다. 이러한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전형적인 증상은 아랫배가 아프고 배변 습관이 바뀌는 것이다. 그러나 복통이 심해도 이런 증상은 변을 보고 나면 그치게 된다. 점액질 변, 복부 팽만이나 잦은 트림, 방귀, 전신피로, 두통, 불면, 어깨 결림 등의 증상도 나타나지만 이런 증상이 몇 개월에서 몇 년씩 계속되더라도 몸 상태에 별일이 없는 것이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호발 하는 연령대는 절반 이상이 35살 이전에, 40%는 35~50살 사이에 각각 시작 될 때, 여자가 남자보다 2배 높다. 이러한 이들에 대한 치료는 최소한의 검사를 해서 `당신의 장에 죽을병이 없다'는 것을 확인시키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하지만 죽을 만큼 심한 병증은 아니더라도 화장실을 자꾸 가야하는 그 번거로움은 겪는 환자에게는 엄청남 고통이다. 일반적으로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장의 약화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고 본다. 장의 기운이 약하다 보니 내부에서 흡수와 배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설사와 변비가 반복된다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한의학적 치료에서의 중점은 장의 기능을 복원시키는데 그 목표를 둔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치료하는 서울 편강세 한의원에서는 우선 한약 요법으로 장의 기운을 복돋아주며 동시에 장의 기능을 복원시키고 설사를 멎게 해주는 환약요법과 한방요법으로 많은 질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시시때때로 다가오는 설사는 사회생활을 위축시키고 자신감을 상실시킨다. 또한 변비는 화장실에서의 고통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다. 다만 생활에 불편을 주고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반드시 치료하는 것이 좋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서울 편강세한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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