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니스텔로이, 주급 1억 4천만원에 토튼햄 이적 임박
OSEN 기자
발행 2009.06.09 19: 05

루드 반 니스텔로이(33, 레알 마드리드)의 토튼햄 이적이 임박했다. 지난해 11월 6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4차전 유벤투스와 경기서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한 이후 필드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반 니스텔로이는 현재 토튼햄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한 상황. 레알 마드리드와 1년 계약이 남은 반 니스텔로이는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정작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을 필두로 한 팀에서는 그를 원치 않고 있어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모양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는 9일(한국시간) "토튼햄 측은 이적료 125만 파운드(약 25억 원)에 반 니스텔로이를 데려오려 한다. 토튼햄의 해리 레드냅 감독과 다니엘 레비 회장은 반 니스텔로이의 몸 상태와 적잖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데일리메일은 "토튼햄은 팀 내 최고 주급인 7만 파운드(약 1억 4000만 원)를 제시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지난 2001년 PSV 아인트호벤서 맨유로 적을 옮긴 반 니스텔로이는 다섯 시즌 동안 150골(219경기)을 터트리며 3차례 득점왕에 오르면서 4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이후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다소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다가 2006년 레알 마드리드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parkrin@osen.co.kr 맨유 시절의 반니스텔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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