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데뷔 전 CF 부분모델로 활동, 금성무 대역도...”
OSEN 기자
발행 2009.06.09 23: 58

배우 지진희가 정식 연기자 데뷔하기 전 홍콩 스타 금성무의 CF 부분모델로 활동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진희는 9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에 게스트로 출연해 사진작가의 꿈을 키우며 어시스턴트로 일했던 당시의 일화를 털어놨다. 지진희는 “사진 작가로 일하면서 광고 모델로 섭외도 많이 됐다. 주로 부분모델을 많이 했는데 홍콩스타 금성무 커피 광고에도 출연했다. 정면 빼고는 거의 다 나다. 금성무는 너무 바빠서 3시간 찍고 가고 이후 내가 다 찍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지진희가 연기자로 데뷔하고 두 사람은 영화 ‘퍼햅스 러브’에서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지진희는 “당시 이야기를 금성무에게 했는데 ‘그랬냐?’며 시큰둥하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지진희는 당시 월급 40만원을 2년 동안 꼬박 모아 정식 사진작가의 길을 걸어가려고 하는 찰나 매니저를 만나 연기에 발을 디뎠다. 하지만 연기 하겠다는 여타 지망생과는 달리 “나는 사진 작업을 해야한다. 딱 1년만 해보겠다”고 당당히 제안 해 관계자들을 당황스러게 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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