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재욱 객원기자]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주전 마무리 투수 브래드 릿지(32)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감에 따라 필라델피아 구단에 비상이 걸렸다. ESPN닷컴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의 마무리 투수 브래드 릿지가 오른쪽 무릎염좌로 인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릿지는 8일자로 부상자 명단에 소급적용 됐다. 2002년 휴스턴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릿지는 메이저리그 통산 25승 23패 177세이브 평균 자책점 3.32를 기록 중에 있다. 특히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지난해에는 41번의 세이브기회를 모두 성공시키며 2승 무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1.95로 1980년 이후 소속팀 필라델피아가 통산 2번째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는데 일조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지난 4월 오른쪽 무릎염좌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며 28경기에 출장해 승리 없이 3패 평균 자책점 7.27을 기록한 가운데 19번의 세이브 기회서 13번 밖에는 성공하지 못하며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한편 필라델피아 구단은 마이너리그 더블A로 부터 포수 폴 바코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으며 릿지가 빠진 로스터를 메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