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투자회사, 뉴캐슬 인수에 관심
OSEN 기자
발행 2009.06.10 07: 49

뉴캐슬의 새로운 주인은 싱가포르 기업?. 잉글랜드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인수에 싱가포르의 투자회사인 프로피터블 그룹이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 프로피터블 그룹은 이미 지난해 6월에도 뉴캐슬 인수에 관심을 보였던 회사. 당시 2억 6000만 파운드(약 5296억 원)까지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던 이 회사는 마이크 애슐리 구단주가 3억 파운드(약 6111억 원) 이상을 고수하면서 발길을 돌려야 했다. 그러나 뉴캐슬이 지난 2008-2009 시즌 시즌 중에만 감독이 세 차례 바뀌는 홍역 끝에 18위로 강등되면서 처지가 달라졌다. 강등으로 뉴캐슬의 가치가 급락한 것. 뉴캐슬은 지난 9일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의 1억 파운드(약 2037억 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3억 파운드 이상을 호가하던 뉴캐슬의 가치가 정확하게 ⅓로 줄어든 셈이다. 지난 2007년 1억 3400만 파운드(약 2729억 원)를 지불해 뉴캐슬은 인수했던 애슐리 구단주는 꼭 1년 전의 제안이 아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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