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레틱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로베르토 마르티네스(36) 감독이 확정됐다. 데이브 웰란 위건 회장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현역시절 위건에서 활약했던 마르티네스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르티네스 감독은 최근 선덜랜드로 떠난 스티브 브루스 감독의 뒤를 이어 위건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웰란 회장은 영국의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마르티네스 감독이 펼칠 축구에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오는 12일 마르티네스 감독과 만나 새로운 선수 영입 등 여러 가지 사항을 의논하겠다"고 말했다. 위건은 12일 마르티네스 감독의 영입을 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위건 외에도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셀틱이 마르티네스 감독을 원했지만 그는 친정팀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