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하는 ‘스친소’, 서바이벌 미팅으로 포맷 또 변경
OSEN 기자
발행 2009.06.10 09: 29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가 또 한번 포맷 변경을 단행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스친소’의 연출을 맡고 있는 박석원 PD는 “스타가 친구를 데리고 나와 소개팅을 주선하던 포맷에서 이제는 스타가 직접 소개팅에 나서는 포맷으로, 서바이벌 미팅이 될 예정이다. 남자 연예인 5명과, 여자 4명으로 구성해 매주 탈락자를 선정하며 미팅을 진행해 나가는 방식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남자 연예인 5명은 아이돌 그룹인 슈퍼주니어와 2PM의 멤버 각각 2명이 확정됐으며, 탤런트 이규한이 아이돌 가수들과 소개팅 경쟁을 펼친다. 또 여성 출연자들은 기존의 일반 출연자들이 아닌 연예인 지망생으로,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신인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박 PD는 “’스친소’가 초반 연예인이 일반인 친구들의 소개팅을 주선하는 포맷으로 사랑을 받았으나 사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친구’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예능 프로그램의 진정성과 재미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던 중 이번에는 아예 연예인을 전면으로 배치해 재미를 찾겠다는 의도로 포맷을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 출신의 연기자들이 지금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것처럼 ‘스친소’ 역시 신인들이 얼굴을 알리고 활동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포맷 변화와 더불어 MC들의 변화에 대해서는 “메인 MC인 이휘재와 현영은 그 자리를 그대로 지키고, 잠깐 하차했던 붐이 남자 연예인들의 팀장을 맡을 예정이며, 첫 녹화의 여자팀 팀장은 은지원이 맡는다”고 설명했다. 서바이벌 미팅 형식으로 새단장한 ‘스친소’는 오는 14일 첫 녹화를 마치고 2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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