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샤이아 라보프(23)가 “한국 팬들의 폭발적인 환대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크링(KRING)에서 영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의 주연 배우인 샤이아 라보프와 메간 폭스, 마이클 베이 감독의 영화 홍보를 위한 방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샤이아 라보프는 “어제 비가 많이 오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기다려주시고 열정적으로 환영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 한국 방문의 소감은 ▲어제 굉장히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일본에서 시사회 및 기자회견을 하고 한국으로 오게 됐다. 빗 속에서 팬들이 오래 기다리고 있어서 감동을 받았다. 팬들에게 너무 감사를 드린다. 굉장히 폭발적인 힘을 느낄 수 있었다. TV에서도 그와 같은 놀라운 광경을 보지 못했던 것 같다. - 1편과 2편에 연이어 출연을 했는데 소감은 ▲전편에 이어 후속편을 하면서 역할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대학에 가면서 원거리 연애를 하는 것, 이성을 잃게 되는 과정도 나오고, 범블비와의 관계도 한층 더 강화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전 작품에는 내러티브가 없어서 액션을 전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전편의 스토리가 있어서 훨씬 액션을 비롯한 다른 것에 집중할 수 있었다. - 전 세계적으로 상영되는 ‘트랜스포머’의 주연으로 나서 개인적으로도 남다른 느낌이 있을 것 같다. ▲자라면서부터 ‘트랜스포머’의 열렬한 팬이어서 저에게 많은 영향이 있었다. 이렇게 언제 또 한국에서 뵐 수 있겠는가. 어린 시절 트랜스포머와 마이클 잭슨 등이 저를 굉장히 열광시켰다. 그것을 실현시키는 것은 분명 쉽지 않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영광이었다. 감독님이 준비를 철저히 해서 여러분들이 열광할만한 장면이 나오는 것 같다. - 영화 촬영 중 재미있었던 점은 ▲로봇으로부터 심문을 당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보이지 않는 로봇과 대화를 해야 하는 게 힘들었다. 감독님이 1초에 어떻게 다음에 어떻게 하라는 지시를 하셨다. 보이지 않는 것을 상상하면서 연기했다. 그게 결코 쉽지는 않았다. ‘트랜스포머2’는 이집트의 상징인 피라미드를 배경으로 1편에 이어 인류를 지키려는 오토봇과 인류를 파괴하고 복수를 위해 돌아온 디셉티콘의 대결을 그린다. 전편에 이어 샤이아 라보프와 메간 폭스가 주연을 맡았다. 6월 24일 개봉한다. ‘트랜스포머1’은 국내에서 7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국내 개봉 외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바 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