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리온스가 전자랜드와 포워드 이상수(24, 192cm)를 내주고 가드 최승태(27, 189cm)를 받는 1대1 트레이에 합의했다. 오리온스는 10일 "최승태의 재능과 성실성을 높게 평가해 영입을 결정했으며 가드 포지션 보강과 함께 다양한 전술 활용성에 기여하리라 기대하고 있다"며 영입확정을 알렸다. 오리온스에 합류하게 된 최승태는 양정고, 연세대를 졸업하고 2004년 신인 드래프트서 전체 7순위로 KCC에 지명된 포인트가드부터 스몰포워드까지 전 포지션을 아우를 수 있는 선수다. 최승태는 부상에 대한 후유증으로 전자랜드, LG를 거쳐 다시 전자랜드로 팀을 올겨 다니며 힘든 나날을 보냈으나 꾸준히 재활에 매진해 지난 2008~2009시즌 플레이오프 4경기에 출전하는 등 재기에 성공했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