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박한별, "힘들었던 우리, 이제 잘 만나자"
OSEN 기자
발행 2009.06.10 17: 05

가수 세븐과 탤런트 박한별 커플이 모두 열애를 공식 인정, 또 하나의 연예계 공식 커플이 탄생했다. 데뷔 초부터 열애설에 휩싸였던 이들은 얼마 전 함께 찍은 사진이 유출된 후 다소 힘들었던 시간을 지나 열애를 인정, 현재 많은 네티즌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세븐은 10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다 말해줄게요..."라는 제목으로 박한별과 연인 사이임을 인정하는 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세븐은 "얼마 전 (박한별과 함께 찍은) 유출된 사진으로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문을 연 후 박한별과 그 동안 좋은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데뷔 전부터 현재까지 7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해온 연인관계가 맞다고 전했다. 유출된 사진으로 촉발된 열애설 인정에 조심스럽게 말문을 연 세븐은 "데뷔 초부터 무성했던 소문들을 항상 친구사이일 뿐이라는 말로 덮어야만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우리는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좋은 단짝친구로 지내며 데뷔 이후에도 서로에게 힘이 돼주는 연인사이로 꾸준히 발전해왔다"고 그간의 상황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어 "오늘 이후로는 '한 남자로서 한 여자에게조차 당당하지 못한 내 자신이 어떻게 수많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을수 있을까..?' 라는 죄책감과 불편한 마음은 이제 떨쳐버릴수 있을것 같다"고 자신의 마음을 담담히 전했다. 이에 박한별은 이날 오후 KBS 1TV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 포스터 촬영이 진행된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세븐과의 열애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예쁘게 잘 만나고 있습니다. 늦게 말씀드려서 죄송해요"라고 대답하며 역시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어 "예쁘게 만날테니 지켜봐주세요"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열애 사실을 공개한 세븐에게는 "그 동안 나름 힘들었을 텐데 수고 많았고 앞으로 잘 만나자"라는 애정 어린 메시지를 보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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