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목동, 박종규 객원기자] KIA 타이거즈의 톱타자 김원섭(31)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IA는 10일자로 김원섭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최경환을 불러올렸다. 최근 지속적으로 왼쪽 허벅지 근육통에 시달리던 김원섭은 지난 9일 경기(목동 히어로즈전) 도중 또다시 통증을 느꼈다. KIA 구단 관계자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10일간 휴식을 주기로 했다” 고 전했다. 김원섭은 올시즌 55경기에 출장, 주로 톱타자로 나서며 3할1푼9리의 타율에 4홈런 20타점 12도루로 제몫을 KIA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편, 히어로즈는 10일 선발 라인업에서 덕 클락을 제외했다. 최근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주로 나서던 클락은 9일 경기에서 1회와 2회에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왼쪽 무릎에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