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주빌로 이와타)와 박주영(AS 모나코)이 사우디아라비아전서 투톱으로 선발출격한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릴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7차전 사우디와 경기서 이근호와 박주영을 최전방에 세웠다. 투톱으로 나서는 이근호와 박주영은 지난해 11월 사우디에서 치러진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원정에서 나란히 골을 기록한 바 있다. 좌우 측면 미드필더에는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서울)이 나서며 중앙 미드필더로는 기성용(서울)과 조원희(위건)가 출격한다. 왼쪽부터 김동진(제니트) 조용형(제주) 김형일(포항) 이정수(교토 퍼플상가)로 이어지는 포백라인이 4-4-2 포메이션의 최후방을 책임진다. 골키퍼 장갑은 변함없이 이운재(수원)가 꼈다. 오범석(사마라) 이영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김정우(성남)는 경고 누적과 퇴장으로 나서지 못하며 김치우(서울)은 스포츠 헤르니아로 대표팀서 제외됐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