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형, 역대 66번째 그라운드 홈런 달성
OSEN 기자
발행 2009.06.10 20: 33

'수퍼 소닉' 이대형(26. LG 트윈스)이 빠른 발을 바탕으로 올 시즌 첫 그라운드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대형은 10일 잠실 구장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2-0으로 앞선 6회 2사 1,2루서 상대 우완 정재훈(29)의 4구 째 포크볼(126km)을 받아쳐 외야 우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타구를 때려냈다. 이는 2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동시에 타자 주자 본인까지 홈을 밟는 우중간 그라운드 스리런이 되었다. 이대형의 그라운드 홈런은 자신의 프로 데뷔 후 첫 그라운드 홈런이다. 동시에 자신의 시즌 2호 홈런이자 데뷔 통산 3번째 홈런이다. 이대형의 그라운드 홈런은 프로 28년 역사 상 역대 통산 66번째 기록으로 이전까지 가장 최근에 터진 그라운드 홈런은 지난해 9월 11일 '걸사마' 김재걸(37. 삼성)이 대구 두산 전서 맷 랜들을 상대로 3회 터뜨린 1점 짜리 그라운드 홈런이다. farinelli@osen.co.kr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0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벌어졌다. 6회초 2사 1,2루 LG 이대형이 빠른 발을 이용해 그라운드 홈런을 만들고 정성훈과 기뻐하고 있다./잠실=윤민호 기자y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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