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이승엽(33)이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2득점을 올렸다. 이승엽은 10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 4타석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2득점을 올리며 팀의 5-1 승리를 도왔다. 이날 승리로 요미우리는 5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지난 8일 라쿠텐전에서 대타로 나와 36타석만에 안타(2루타)를 터뜨렸던 이승엽은 두 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 시즌 타율도 2할4푼7리에서 2할4푼2리로 떨어졌다. 이승엽은 1-0으로 앞선 2회 1사 2루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 쓰루오카 카즈나리의 2루타 때 2루주자 가메이 요시유키에 이어 홈을 밟았다. 3-1로 리드한 3회 두 번째 타석이던 2사 만루에서는 1루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긴 이승엽은 3-1로 앞선 6회 무사 1루에서는 2루 땅볼로 출루, 후루키 시게유키의 적시타 때 4-1로 달아나는 이날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7회 2사 2루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