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무승부를 거둬 2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아시아 기록에 근접했다. 한국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7차전 사우디와 경기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008년 1월 칠레와 친선경기서 0-1로 패한 이후 23경기 연속 무패(11승 12무)를 이어갔으며, 한국이 1978년부터 1979년까지 일궈낸 아시아기록인 28경기 연속 무패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다만 23경기 중에 절반이 넘는 12경기서 무승부를 거둔 것은 못내 아쉬웠다. 세계 기록은 브라질이 1978년부터 1979년까지 기록한 35경기 연속 무패이며 유럽의 스페인(32G ,2006~) 북미의 자메이카(22G, 1997~1998) 아프리카의 가나(27G, 1997~1998)가 각각 대륙별 최다 기록을 갖고 있다. 한국은 오는 17일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인 이란전을 비롯해 오는 8월 국내에서 열릴 예정인 파라과이전 그리고 오는 11월 유럽서 월드컵 본선진출 유럽팀과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