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이란전서 다이나믹하고 세련된 경기 선보이겠다"
OSEN 기자
발행 2009.06.10 22: 48

"이란전서 다이나믹하고 세련된 경기 선보이겠다". 기성용(19, FC 서울)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무승부를 거뒀으나 결과에 만족해했다. 한국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7차전 사우디와 경기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이미 본선행을 확정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찬스를 여러 차례 잡아내며 우세한 경기력을 보였다. 경기 후 인터뷰서 기성용은 "주전 선수들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패배하지 않아 만족한다. 체력적인 부담으로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전체적인 소감을 밝혔다. 오는 17일 이란과 최종전에 대해 기성용은 "이란전서 다이나믹하고 세련된 경기 선보이겠다.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기성용은 최종예선 7경기서 639분을 소화하며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중원의 믿을맨'으로 거듭나고 있다. 기성용이 이란전서도 '약관'의 나이가 의심스러울 정도의 침착한 경기조율과 자로 잰듯한 패싱력을 선보일 지 귀추가 주목된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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