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전 최종예선 7차전인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가 사람들의 높은 관심 속에 생중계됐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0일 오후 8시부터 MBC에서 생중계된 월드컵 예선 경기는 22.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MBC는 생중계를 위해 일일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 일일드라마 ‘밥줘’를 결방했고 MBC 뉴스데스크를 1시간 지연 편성했으며 새롭게 시작될 MBC 수목드라마 ‘트리플’ 첫방송을 미루었다. 결과는 성공적이다. 일일드라마는 모두 10% 초반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MBC ‘뉴스데스크’도 한자릿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생중계가 22.9%의 높은 시청률로 평소 2배 정도의 수치를 기록했다. 1시간 지연 방송된 ‘뉴스데스크’도 15.1%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전국민의 염원 속에서도 아쉽게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