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노래만 했던 20대, 가장 우울했던 시기”
OSEN 기자
발행 2009.06.11 10: 49

트로트계의 새 바람을 부른 가수 장윤정이 바쁜 일정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20대를 “가장 우울했던 시기”라고 회상했다. 올해로 서른이 된 장윤정은 1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 조영구가 만난 사람들에 출연해 한창 인기 상종가를 올리며 바쁘게 활동했던 지난날의 단면과 서른이 되면서 한결 여유로워진 모습을 보였다. 장윤정은 “20대가 가장 우울했던 시기다.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 이 많은 스케줄을 어떻게 다 소화하지?’ 생각하며 30분쯤 울었다. 하지만 차 문을 나가면 웃어야 한다고 생각해 생글생글 웃다가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차문을 닫자마자 또 울었다”고 힘겨웠던 날들을 전했다. 이어 “한때 거울 보면서 혼자 술 먹는 게 낙이었다. 가수 장윤정을 다른 누가 보고 있는 느낌이다”고 말해 보는 이를 애잔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서른에 접어든 장윤정은 “이제야 미래에 대해 이런 저런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이제 나를 위한 투자를 시작하고 있다”며 한결 여유로워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장윤정은 최근 노홍철과 교제 중임을 정식 발표했다. 장윤정 소속사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애”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노홍철은 “장윤정이 인생을 좀 더 즐겁게 살게 해 주고 싶다”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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