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이 박명수, 유재석에 이어 MBC ‘무한도전’의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다. 정형돈은 오는 9월 12일 4살 연하의 방송 작가 한유라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소속사 관계자는 “최근 양가 부모님의 상견례를 마쳤고 결혼식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 아직 결혼 업체나 장소 등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아직 결혼까지 기간이 남아서 차근차근 준비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몇 달 전 김포공항 인근 단독주택으로 이사, 신혼 살림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김포공항에 마련한 집은 애초 신혼집을 위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 집이 정형돈이 직접 마련한 집인 만큼 두 사람은 그 곳에서 신혼 생활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정형돈과 한 작가는 지난 해 10월 SBS ‘미스터리특공대’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4월 교제 중임을 인정한 후 사랑을 이어왔다. 정형돈은 현재 ‘스친소’에서 하차를 결정 후 ‘무한도전’에만 집중하고 있고, 한 작가는 ‘오늘밤만 재워줘’의 구성 작가로 일하고 있다. 당초 정형돈의 결혼 소식이 제일 먼저 알려진 ‘무한도전’ 게시판에는 ‘뚱보 형돈이 장가가네요, 너무 축하해요’ ‘네 번째 유부남은 누가 될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두 분 영원히 행복한 결혼생활 하시길 바라요’ 등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