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김상현, 팀 살리는 '김지토' 될 것인가
OSEN 기자
발행 2009.06.11 11: 10

투구 내용 면에서 올 시즌 두산 베어스의 1선발로 꼽히는 김상현이 11일 잠실 LG 전에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3승 2패 평균 자책점 3.69를 기록 중인 김상현은 최근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11번의 선발 등판 중 7번의 경기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승운이 없어 3승에 그쳐있을 뿐 투구 내용은 두산 선발진서 가장 안정된 투수였다. 김상현은 올 시즌 LG전 선발 등판이 없다. 지난 4월 11일 경기서 단 한 번 계투 출장을 한 적은 있었으나 ⅔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결코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따라서 경기 시작부터 마운드에 오르는 선발로는 아직 알 수가 없다. 지난 시즌 김상현은 LG전서 9경기에 모두 계투로 출장해 1승 무패 평균 자책점 2.53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김상현을 상대로 가장 강한 면모를 보여준 LG 타자는 5타수 4안타를 뽑아낸 안치용이었으나 그는 현재 1군에 없다. 김상현이 안정된 투구만 보여준다면 승리 가능성은 높게 점칠 수 있다. LG는 9년차 우완 김광수를 마운드에 세운다. 올 시즌 1승 2패 1홀드 평균 자책점 5.90을 기록 중인 그는 선발로 3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 자책점 5.93을 기록했다. 13⅔이닝 동안 24개의 피안타를 기록했다. 투구 내용에 비해 기록이 좋지 않은 감도 있으나 난공불락의 투수는 결코 아니다. 선발 투수의 이름값만 놓고 보면 두산 쪽에 승리 가능성을 더 높이 볼 수 있다. farinelli@osen.co.kr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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