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수사의뢰 철회 왜?.."세븐과의 만남이 더 중요"
OSEN 기자
발행 2009.06.11 12: 24

가수 세븐과 공식 연인임을 밝힌 배우 박한별이 자신의 사진 유출에 대한 미니홈피 해킹 수사 의뢰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박한별 측은 세븐과의 개인적인 모습이 담긴 사진 유출 건에 대해 경찰에 정식으로 미니홈피 해킹 관련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박한별 측은 11일 수사 의뢰를 철회하기로 결정을 바꿨다. 박한별 소속사 관계자는 "세븐과 7년째 아름다운 만남을 갖고 있고, 그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실보다 사진 유출 수사와 처벌에 대한 면이 부각되는 것 같아 부담감과 아쉬움을 느꼈다"고 그 이유에 대해 밝혔다. "수사 의뢰 철회는 박한별이 직접 소속사에 요청한 것이다. 박한별은 사진 수사보다 세븐과의 만남 자체에 의미를 두고, 또 앞으로 할 KBS 1TV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에 집중하고자 수사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누군가를 수사하고 처벌하는 일보다 박한별과 세븐의 아름다운 사랑을 예쁘게 지켜봐달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한편 세븐은 10일 오전 "유출된 사진으로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문을 연 후 박한별과 현재까지 7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해온 연인관계가 맞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박한별 역시 이날 오후 '다함께 차차차' 포스터 촬영이 진행된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세븐과 예쁘게 잘 만나고 있습니다. 늦게 말씀드려서 죄송해요"라고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세븐에게 "그 동안 나름 힘들었을 텐데 수고 많았고 앞으로 잘 만나자"라는 애정의 메시지를 보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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