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데이빗 델루치와 마이너 계약
OSEN 기자
발행 2009.06.11 15: 29

[OSEN=강재욱 객원기자]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팀 동료였던 좌타자 데이빗 델루치(35)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닷컴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구단이 자유계약선수 데이빗 델루치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시토 개스톤 감독은 "토론토는 현재 아담 린드, 라일 오버베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좌타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토론토는 올 시즌 시작과 함께 신인 트래비스 스나이더가 이 같은 좌타자의 역할을 해주었지만 타율 2할4푼2리를 마크한 후 지난달 24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갔고, 현재 허리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올라가 있는 상태다. 델루치는 메이저리그 13년 경력의 베테랑 타자로서 지난달 30일 클리블랜드로부터 방출당하며 자유계약신분을 얻었다. 그는 올 시즌 14경기에 출장해 40타수 11안타 1타점 타율 2할7푼5리를 기록했지만 주로 지명타자와 대타로 출장했고 좌익수로는 단 1번 출장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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