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마나만, "호나우두 이적, 퍼거슨의 최고의 거래"
OSEN 기자
발행 2009.06.12 07: 43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를 이적시킨 것은 판타스틱한 거래다". 잉글랜드 대표선수 출신으로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서 16년 동안 선수생활을 한 스티브 맥마나만이 퍼거슨 감독이 8000만 파운드(약 1600억 원)에 호나우두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시킨 결정을 지지하고 나섰다. 맥마나만은 12일(한국시간) 세탄타스포츠와 인터뷰서 "퍼거슨 감독이 호나우두를 8000만 파운드(약 1600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시킨 것은 판타스틱한 거래다. 리빌딩을 진행 중인 퍼거슨 감독은 3000만 파운드(약 600억 원)에 협상을 진행 중인 리베리를 비롯해 다비드 비야, 다비드 실바(이상 발렌시아) 등 최대 4명의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게 됐다"며 탁월한 결정이었다고 평했다. 이어 맥마나만은 "세계 최고의 선수인 호나우두는 레알 마드리드에 성공을 가져다주겠지만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시점이 곧 다가올 것이다. 결국에는 맨유의 성공적인 선수 거래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한편 맥마나만은 "퍼거슨 감독은 웨인 루니를 보좌할 센터포워드를 영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맨유는 현재 '제2의 앙리' 카림 벤제마(올림피크 리옹)와 '제2의 반 니스텔로이' 클라스 얀 훈텔라르(아약스) 영입을 추진 중이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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