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년차야말로 활발한 성생활을 시작할 때...
OSEN 기자
발행 2009.06.12 08: 26

행복하고, 아름다운 결혼 생활을 위해서는 성생활이 활발해야 하는 것이 기본이라는 것을 기혼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성에 대해서 숨기고 부끄러워하는 문화가 남아 있어 남편과 성관계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하려고 하기보다는 숨기려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결혼 생활에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은하산부인과 나정아 원장은 “감기가 들면 병원에 가듯 성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 주저하지 말고, 산부인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특히 출산을 끝낸 기혼 여성의 경우 젊은 여성들보다 오히려 병원을 자주 찾아 자신에게 어떤 성적인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해결하고 심리적인 자신감도 극복하기 위해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나 원장은 “기혼 여성들이야 말로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서는 활발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또한 출산 후 넓어진 골반 근육을 당겨주는 골반재건술이나 소음순이 비대해지거나 검게 변하는 것을 완화시켜주는 소음순성형술 등은 결혼 10년차 이상이 된 기혼 여성들이라면 한 번쯤은 고려해야 하는 시술법이다”고 말한다. 골발재건술은 넓어진 질을 좁혀주며, 늘어난 골반 근육을 당겨주는 수술이다. 수술 시간은 30분~1시간 정도이며,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다른 지장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질을 좁혀주고, 골반 근육을 당겨줌으로써 신혼 초기 때 느꼈던 성적 만족감을 다시 느낄 수 있다. 소음순성형술은 질입구에 있는 한 쌍의 날개모양 구조물이 나이가 들거나 질염, 자위행위, 상처 등으로 비대해지거나 검게 변한 것을 완화시켜 주는 수술이다. 소음순이 너무 늘어져 있거나 크게 자란 경우 냉이나 소변이 묻어서 질염의 원이 되고, 성감에도 지장을 줌으로 빨리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소음순성형술도 30분~1시간의 수술시간이 소요되며, 국소마취로 진행되어 통증이 없다. 수술 후 일주일 정도 지나면 흉터 없이 깨끗하게 아물어 일상생활과 성생활이 바로 가능하다. 골반재건술과 소음순성형술 외에도 회음성형 및 재건술, 양귀비수술 등 자신의 문제와 고민에 따라 해결할 수 있는 수술법들이 있다. 기혼여성의 경우 오히려 출산 후에 성생활에 무던해지거나 문제가 발생해도 병원을 찾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경우가 많지만, 신혼 때보다 소원해진 성생활을 다시 유지하기 위해 전문의 상담을 받아 행복한 결혼생활을 지속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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