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예비신랑' 정형돈, '스친소'서 개불 분장 굴욕
OSEN 기자
발행 2009.06.12 10: 31

은지원과 현영이 MBC '스친소'에서 격주로 골룸, 피오나, ET, 모기 분장 벌칙을 수행한 데 이어 정형돈이 처음으로 분장 벌칙을 수행하며 굴욕을 당했다. 지난 주(6일) 방송된 MBC '스친소'에서 대구대 한가인의 상대 주선자로 나와 0표 굴욕을 맛본 정형돈팀은 결국 최종 결정에서 커플이 되지 못하며 벌칙에 걸리고 말았다. 현영의 모기 분장을 놀리며 "다음 주는 개불로 하자"고 선언했던 정형돈이 본인의 말에 넘어가 분장을 하게 됐다. 공교롭게도 제안한 사람이 꼭 걸리고 마는 벌칙에 은지원, 정형돈이 당첨된 것이다. 어린이 대공원의 넓은 잔디밭에 나타난 정형돈은 우산으로 얼굴을 가렸으나 달라붙는 개불 전신 의상에 모두가 형돈임을 짐작했다. 더 리얼한 분장을 원했다며 개그맨의 본성을 드러낸 정형돈은 등장과 동시에 잔디밭에서 구르고 기는 모습을 보여줘 MC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목부터 다리까지 통으로 연결된 의상을 입고 뙤약볕 아래 서서 오프닝을 진행한 정형돈은 크게 움직일 수도, 걸을 수도 없어 어느 때보다 강한 벌칙을 받았다. 오는 9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행복한 '예비신랑' 정형돈의 굴욕적인 모습은 13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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