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서포터들, "칸나바로 용서 않겠다"
OSEN 기자
발행 2009.06.12 12: 12

"파비오 칸나바로는 유벤투스서 뛰지 못할 것이다". 유벤투스의 서포터들이 레알 마드리드서 돌아온 '배신자' 칸나바로를 용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칸나바로는 지난 2004년부터 2시즌간 유벤투스에 몸 담았으나 팀이 승부조작 파문으로 2부 리그로 강등당하자 곧바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바 있다. 이에 유벤투스 서포터의 대표는 12일(한국시간) 트라이벌 풋볼에 게재된 인터뷰서 "유벤투스 선수들 모두에게 항의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칸나바로가 돌아오는 것에 대해 비폭력적으로 저항하겠다는 것이다. 칸나바로는 유벤투스서 뛰지 못할 것이다"며 칸나바로를 용서할 뜻이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트라이벌 풋볼은 "칸나바로와는 달리 유벤투스의 영웅으로 거듭난 파벨 네드베드는 유벤투스를 떠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퇴할 것으로 알려졌던 네드베드는 최근 인터 밀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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