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 1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행이 유력한 이근호(24, 주빌로 이와타)의 이적이 늦어도 6월말까지는 결정될 전망이다. 이근호의 에이전트사인 텐플러스 스포츠의 이동엽 대표는 12일 "주빌로 이와타 측과 10일 밤 한 차례 만났지만 아직 이적 문제에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오는 17일 서울에서 한 번 더 만나 이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근 한 관계자가 "이근호가 이미 박주영과 같은 수준인 연봉 40만 유로(약 7억 원)에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한 것과는 상반되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사실무근이다"며 "지난 8일 PSG로부터 받은 공식 의향서에는 이근호의 영입을 원하니 조속한 시일 내로 답변을 원한다는 내용밖에 없었다"며 "연봉 협상은 구단 간 협상이 끝난 뒤에 들어갈 일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대표는 "우리도 하루 빨리 이근호의 PSG행을 끝내고 싶다. 늦어도 6월말까지는 PSG 측과 입단 협상을 마무리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