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괴담5' 감독, "15세 관람가 기대한다"
OSEN 기자
발행 2009.06.12 16: 09

‘여고괴담5’의 이종용 감독이 “15세 관람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2시 서울극장에서 영화 ‘여고괴담5-동반자살’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종용 감독은 영화가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종용 감독은 “청소년들의 고민을 많이 담고 있어서 함께 고민하기 좋은 지점이 있다”며 “후반작업이 아직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재심의를 신청했고 15세 이상으로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여고괴담5’는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이에 이이 제작사 측은 15세 관람가 판정을 받기 위해서 이번 심의건은 취소한 상태이며 15일 재심의를 신청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주제와 내용, 영상 표현에 있어 청소년에게 사회통념상 용인되는 수준을 벗어난다”면서 이 같은 판정 결과를 공개했다. 특히 그 표현 정도와 관련, ‘모방위험’이 높다는 점과 함께 공포 역시 “다소 높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사춘기 여고생들이 우정을 위해 죽는 순간도 함께 하자는 위험한 약속을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여고괴담5’는 6월 18일에 개봉한다. 손은서, 장경아, 오연서, 송민정, 유신애 등이 출연한다. crystal@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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