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괴담5' 귀신 역 장경아, "다른 공포 영화 긴장해야"
OSEN 기자
발행 2009.06.12 16: 17

영화 ‘여고괴담5’에서 귀신 역할을 맡은 장경아가 “다른 공포 영화는 긴장해야 할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12일 오후 2시 서울극장에서 영화 ‘여고괴담5-동반자살’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장경아는 “카메라 앞에서 첫 영화인데 공격적이고 그로테스크한 역할을 맡아서 처음에 많이 걱정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시사회를 볼 때 주위의 분들이 많이 놀라고 무서워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후에 나오는 다른 공포영화들이 긴장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웃음)”고 덧붙였다.
끔찍한 역할을 맡아서 생긴 에피소드에 관해서는 “피칠 분장을 했을 때 냄새도 많이 나고 끈적거려서 친구들이 안 놀아주기도 하고 밥도 혼자 먹기도 했다. 피 분장을 지우고 나서 욕실을 치우지 않으면 피칠 갑이 돼 있기도 해서 다른 출연자나 스태프가 많이 놀라기도 했다. 하지만 나중에는 익숙해져서 피 분장을 하지 않아도 귀신의 포스가 나왔다”고 말했다.
사춘기 여고생들이 우정을 위해 죽는 순간도 함께 하자는 위험한 약속을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여고괴담5’는 6월 18일에 개봉한다. 손은서, 장경아, 오연서, 송민정, 유신애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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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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