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만, 비로 날렸던 6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재작성
OSEN 기자
발행 2009.06.12 19: 12

히어로즈 우타 강타자 송지만(36)이 비로 날려버렸던 6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다시 달성했다. 송지만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0-5로 뒤진 2회초 공격 무사 1루에서 롯데 좌완 선발 장원준으로부터 백스크린을 강타하는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바깥쪽 높은 슬라이더(133km)를 통타해 비거리 125m짜리 대형 홈런을 뽑아냈다. 시즌 10호로 지난 9일 목동 KIA전서 우천으로 노게임이 선언되는 바람에 놓쳤던 기록을 다시 작성하게 됐다. 프로 통산 26번째 대기록이다. 송지만은 지난 9일 경기서 3회 KIA 로페즈로부터 투런 홈런을 날려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으나 4회 우천으로 노게임이 선언돼 기록이 무산됐다. 송지만으로선 아쉽게 놓친 기록을 롯데전 추격포로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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