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희섭, 허벅지 통증 도중교체…6월 3번째 부상병
OSEN 기자
발행 2009.06.12 19: 17

KIA 거포 최희섭(31)이 허벅지 근육통으로 도중 교체됐다. 최희섭은 12일 광주 한화전 도중 오른쪽 허벅지에 근육통을 일으키는 부상을 입었다. 선발 1루수 겸 4번타자로 출전한 최희섭은 1회말 1사1,2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상현의 우전안타때 홈을 밟았다. 그러나 최희섭은 2회초 수비에 나오지 않았고 좌익수 장성호가 1루수로 이동했다. 최희섭은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햄스트링) 증세를 보였고 곧바로 아이싱 치료를 했다. KIA 구단측은 "2루에서 홈까지 뛰는 도중 근육통을 일으킨 것 같다. 큰 부상은 아닌 것 같지만 일단 하루 정도 지나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KIA는 이날 유격수 이현곤이 발바닥 통증과 피로누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도 김원섭이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재활군으로 내려갔다. 최희섭과 비슷한 이유였다. 6월들어 벌써 3명째 부상병이다. 최희섭이 상태가 안좋을 경우 향후 타선과 수비라인 구축에 차질이 예상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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