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데뷔 첫 한경기 4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부진 탈출의 조짐을 보였던 롯데 자이언츠 주전 포수 강민호(23)가 경기 중 투구에 손가락을 맞고 교체됐다. 강민호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히어로즈와의 경기 2회말 공격 도중 2사 2, 3루 찬스에서 히어로즈 구원투수 우완 장효훈의 몸쪽 공에 왼쪽 손목 부위를 맞아 3회초 수비부터 최기문으로 교체됐다. 몸쪽 공에 방망이를 쥐고 있던 왼쪽 손목 부위를 맞고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강민호는 구단지정병원인 삼선병원으로 곧바로 후송돼 CT 촬영 결과,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는 단순타박상으로 진단을 받았다. 강민호는 1회말 공격때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리는 등 전날부터 타격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s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