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 "호나우두와 함께 뛰게 돼 너무 기쁘다"
OSEN 기자
발행 2009.06.13 07: 21

'호나우두, 반갑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과 11일 유럽 축구계를 뒤흔든 두 건의 이적이 이뤄졌다. 바로 '하얀 펠레' 카카(28)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4)가 '백곰군단'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결정한 것.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복귀하며 취임 일성으로 내세웠던 대로 뛰어난 선수들을 영입해 '제2의 갈락티코'를 이루기 위해 작업을 시작했다.
특히 FC 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라리가 우승 그리고 국왕컵 우승을 통해 '트레블'을 달성한 것을 가만히 지켜볼 수 없던 레알 마드리드는 대대적인 선수 영입에 나선 상황.
먼저 레알 마드리드행을 결정한 카카는 세계최고 선수 중 하나인 호나우두와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큰 기쁨을 나타냈다.
컨페더레이션스컵을 준비하기 위해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한 카카는 12일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현재 컨페데레이션스컵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호나우두와 다음 시즌 함께 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흥분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호나우두가 뛰어난 선수라는 것에 대해 전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분명 그는 나와 함께 다음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부활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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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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