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제게 에이전트, "레알 이적 가능"
OSEN 기자
발행 2009.06.13 08: 21

"다비드 트레제게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카카와 함께 45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다". 유벤투스의 공격수 다비드 트레제게(32, 프랑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트레제게의 에이전트인 안토니오 칼리엔도는 13일(한국시간) 레퀴프와 인터뷰서 "유벤투스의 알레시오 세코 단장은 트레제게를 팔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트레제게는 지난 2001년 AS 모나코서 유벤투스로 적을 옮겨 9년 동안 161골(285경기)을 터트리며 팀에 헌신했지만 올 시즌 초반 무릎 부상으로 2차례 수술을 받아 단 8경기(1골) 출전에 그치며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아마우리, 빈첸초 이아퀸타, 세바스티안 지오빈코에 밀려 '제5 옵션'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어 칼리엔도는 "누가 트레제게가 레알 마드리드가 찾고 있는 중앙 스트라이커로 적합하지 않다고 하는가. 트레제게는 호나우두 카카와 함께 45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다. 트레제게는 제 역할을 다 해낼 수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에게 트레제게를 데려가라고 은근슬쩍 언질을 던졌다. 트레제게의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320억 원) 정도로 알려졌으며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첼시, 맨체스터 시티, FC 바르셀로나, 올림피크 리옹, AC 밀란가 트레제게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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