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올 때 준비해야 하는 필수 아이템 중의 하나가 바로 선글라스이다. 강렬한 햇빛을 가려주는 기능적인 면은 물론 세련된 패션을 연출하는데도 한몫을 한다.
간편한 옷차림에 선글라스만 써도 충분히 멋스럽다. 때문에 선글라스는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언제라도 환영을 받고 있다. 선글라스는 생얼을 가릴 수 있는 고마운 아이템이기도 하다. 급한 외출을 해야 할 때, 선글라스 하나만 있으면 민망한 맨얼굴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트레이닝 복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파파라치 사진을 흔히 볼 수 있는 것도 그 이유에서다.
선글라스는 눈과 광대뼈 쪽을 덮어 주기 때문에 초췌한 인상을 숨길 수 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선글라스를 꼈을 때 더욱 두드러지는 부분이 있으니 그곳은 바로 치아이다. 얼굴의 중심이 되는 눈과 코가 짙은 선글라스에 묻히기 때문에 하얀 치아가 더욱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치아에 콤플렉스가 있어 시선이 집중되는 것이 꺼려진다면 치아성형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일반교정은 치아 발취 후 발취된 치아공간을 이용해서 1~2년 동안 치아뿌리를 움직여 교정을 마치게 된다. 이때 교정기 착용은 미관상 보기 안 좋을 뿐만 아니라 음식물 섭취 등 생활에 불편함이 따르게 된다. 무엇보다 기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나온 것이 급속교정이다. 급속교정은 교합(치아의 맞물림 정도)에 문제가 있는 치아부분에 대해 라미네이트와 올세라믹을 이용하여 급속으로 심미교정 하는 것을 말한다.
라미네이트는 우리가 흔히 보는 네일에서 인조손톱을 붙이는 것과 같은 방법을 사용한다. 돌출된 앞니나 삐뚤어진 치아의 경우처럼 정상범위에서 벗어난 치아표면을 소량 삭제한 후 치아색의 세라믹(도자기 재질)을 붙이는 것이다.
그리고 올세라믹은 앞니가 심하게 깨졌거나 파손된 경우, 심하게 벌어진 앞니 등 치아배열이나 색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치아를 일부 삭제한 후 맞춤 제작한 세라믹 재질을 치아에 씌우는 치료방법이다. 이들 모두 재질의 강도가 높고 빛이 투과되므로 자연치아보다 더 자연스럽게 투명도와 색조, 모양을 표현할 수 있다.
화이트치과 강제훈 원장은 “치료 첫날은 돌출앞니의 부분 삭제후 가지런한 치아 모양이 나오도록 잇몸라인을 성형하게 됩니다. 그리고 부분 삭제한 부분을 그냥두면 안되기 때문에 미리 제작해둔 임시치아를 끼워서 라미네이트 치아가 만들어지는 일주일동안 생활을 해야 합니다. 일주일 뒤 임시치아를 제거하고 새로 제작된 라미네이트 치아를 교정하는 것으로 시술이 완료됩니다”고 설명했다.
만족스러운 라미네이트, 올세라믹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색과 치아색 그리고 환자상태에 따른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므로 교정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이루어져야 한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